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주 틀리는 한국어/목록/한자어 (문단 편집) ==== ㅂ ==== * 반대급부 '반대급부'는 단순하게 그냥 '대가'라는 뜻이다. 그런데 이 단어가 뭔가 있어보이는지 인터넷 사용자들의 글에 '''전혀 맞지 않는 뜻으로''' 자주 사용된다. 특히 '반대'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어서 그냥 '거꾸로, 반대로, 역으로'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. [[국어의 기술]] 저자 이해황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휘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연을 했었는데, 반대급부의 의미를 물어봤을 때 제대로 대답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고 한다. 옳은 사용 예) 신뢰의 상실이라는 반대급부를 감내해야 한다. 잘못된 사용 예) 억제를 할수록 반대급부[* '반발심리'로 바꾸는 게 자연스럽다.]로 더 늘어나는 거다. ---- * '반증'과 '방증' * 반증(反證) * 1) 무엇이 옳지 않음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통해 설명함. 또는, 그 근거.[* 흔히 논리나 과학 쪽에서 쓰이는 표현이다. 칼 포퍼가 주장했던 반증주의 역시 이에 속한다.] * 2) 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으나, 오히려 그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는 사실. * 방증(傍證) * 무엇에 대한 직접적 근거는 아니지만, 주변의 상황을 밝힘으로써 간접적으로 증명에 도움을 줌. 또는, 그 증거. * 반증과 방증의 용례 3가지는 정확히 숙지하고 있다가 '''때에 따라 정확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'''. 증거임을 강조하며 미묘하게 써야 할 반증 2)를 방증과 섞어쓰거나 아예 증거를 강조하는 뉘앙스만 남용하는 오류가 많다. 방증이라고 써야 할 자리에 반증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. 반증은 '간접적 증명 방법'인 방증의 일부이므로, 방증과 반증 둘이 헷갈린다면 웬만하면 '''방증'''을 쓰는 게 안전하다. ---- * 벌칙금'''(X)''' → 범칙금'''(O)''' * 일종의 [[벌금]]을 가리키는 말이라서 혼동하기 쉽지만, '규칙을 어김으로써 내게 되는 돈'이라는 뜻의 '범칙금'('''犯'''則金)을 쓰는 것이 옳다. ---- * 범주(範疇) '동일한 성질을 가진 부류나 범위'라는 뜻이니까 '두루 주(周)'자를 쓴 '範周'로 잘못 기억하기 쉬운데, 실제로는 '이랑 주(疇)'를 쓴 '範疇'가 옳다. ---- * 복종(服從) '복종'을 '엎드리는 행위'와 연결하여 '伏(엎드릴 복)'을 연상하는 경우가 있는데, '服(옷 복)'을 쓴다. 특히 '항복'의 '복'자에서 앞서 말한 두 한자가 모두 인정되기에 더 헷갈릴 수 있다. ---- * 부주금'''(X)''' → 부조금(扶助金)'''(O)''' ---- * 붓기'''(X)''' → 부기(浮氣)'''(O)''' * 얼마나 많이들 틀리는지 "부기 빼기"의 검색 결과보다 "붓기 빼기"의 검색 결과가 더 많다. '부기[부끼]'로 알고 있는 사람도 흔한데, 위에 적혀 있듯이 한자어이기 때문에 '부기'의 발음은 그대로 [부기]다. 설령 사이시옷 발음이 첨가되어 [부끼]를 맞다고 가정하고 사이시옷 표기 규정을 적용해도, 한자+한자 조합이면서 사이시옷 표기가 가능한 6가지 예외[* 곳간(庫間), 셋방(貰房), 숫자(數子), 찻간(車間), 툇간(退間), 횟수(回數)]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표기에 반영할 수 없어 '부기'로 쓰는 게 옳다. * 이렇게 틀리는 원인은 아마도 '붓다'의 어간 '붓-'에 용언을 명사화하는 접미사 '-기' 또는 한자 '氣(기)'가 합쳐진 형태로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. 하지만 이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'부종(浮腫)에 따라서 몸이 부은 상태'이기 때문에 '부기'가 옳다. ---- * 붙점, 붓점'''(X)''' → 부점(附點)'''(O)''' * 붙을 부(附) 자를 써서 점이 붙은 음표(점4분음표, 점8분음표 등)와 관련된 음악 용어인데, 완전 한자어가 아니라 우리말 '붙다'로 해석해서 '붙점', 심지어 발음만 듣고 '붓점'이라고 잘못 쓰는 용례가 많다. ---- * [[비문(문법)|비문(非文)]] 문법에 맞지 않은 문장을 일컫는 말인데, [[자주 틀리는 한국어|어휘가 잘못 쓰였을]] 뿐인 문장도 '비문'으로 부르고는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